그런데요.
심지어 증인에게 '송구하다'는 국민의힘 의원이 문자까지 포착됐습니다.
사진이 하나 찍혔는데 같이 볼까요.
국민의힘 윤용근 의원과 정몽규 전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입니다.
윤 의원이 먼저 "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하다"고 하자, 정 전 회장은 "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. 이런 자리 말고 다른 자리에서 인사드리겠다"고 답했는데요.
논란이 일자 두 사람은 이렇게 해명했습니다.
[정몽규 / 전 대한축구협회장]
혹시 아는 분 있냐고 이렇게 물어본 적은 있습니다. 답변을 잘하려고 그렇게 얘기했었습니다.
[윤용근 / 국민의힘 의원]
개인적인 어떤 친분 관계가 있었는데 '제가 배려를 할 수 없다, 배려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, 송구합니다'라는 내용으로 제가 문자를 보냈었고 (제가) 굉장히 세게 질문을 한 거에 대해서는 아마 이 자리에 계신 위원님들도 다 아실 겁니다. 청문회장에서 지금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 좀 아쉬움은 있습니다.
윤 의원 세게 질문했다고 주장했는데, 문자 메세지가 포착되기 전 이런 질문을 했었습니다.
[윤용근 / 국민의힘 의원]
대한축구협회가 그동안 대한체육회의 정관과 규정을 모두 준수해 왔습니까?
[정몽규 / 전 대한축구협회장]
열심히 준수했다고,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
[윤용근 / 국민의힘 의원]
위반 사항은 없었습니까?
[정몽규 / 전 대한축구협회장]
위반 사항도 뭐…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맹탕 청문회, 봐주기 청문회 논란을 피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.